아저씨의일상

10년만에 아이폰으로 돌아온 40대 아재의 한달 사용기

멋찐40대아저씨 2024. 10. 3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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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아이폰으로 돌아온 40대 아재의 한달 사용기

 

X세대 40대 아재이다.

스마트폰은 전화,카톡,유투브,메일확인,검색,뉴스,기본 사진찍기정도 사용하는거 같다.

 

노트9를 5년이상 쓰다. 2024.9월에 아이폰15프로를 3개월 고민끝에 질러버렸다.

갤럭시도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했지만, 생애에 한번은 더 아이폰을 사용해 보고 싶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쓴 아이폰은 아이폰5이다.

이번 아이폰을 구매하기에 앞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바로 왠지 불편할꺼 같다였다.

키보드(천지인에 완전 익숙한 아재),삼성페이,교통카드가 안되는 아이폰을 사용했을때의 불편함 말이다.

 

9월 말 끝내 아이폰15프로를 구매했다.

 

와~~~! 신세계다! 

 

구매한 당일부터 한달 지난 지금까지 불편하다는 느낌은 거의 없다.

약간의 불편함이 고급명품을 산거마냥 모든게 커버되는 느낌이었다.

너무 오바하는거 안다.

그래도 솔직한 나의 사용후의 느낌이다.

정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이다.

요즘 생긴 버릇중에 아이폰을 수시로 만지작 거리는 습관이 생겼다. 

내가 남자치곤 손이 작다는 자각을 꽤 늦게 한 타입이라 내 손안에 쏙 들어오는 것이 

굉장히 안정적이고 감각적이다. 

 

사진도 기대이상으로 잘 나온다. 

사진찍는 맛이 있다. 

 

무엇보다도 기능에 대한 궁금증이다.

아이폰에 담겨져 있는 수많은 사진 기능이 배워보고 싶어졌다.

아이폰에 숨겨져 있는 수많은 기능들을 해보고 싶어졌다.

뭔가 만지작 거리게 만들고 뭔가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지금 아이폰 15프로속의 기능들을 10%로나 쓰고 있을까..

수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들어간 기술의 집약체

모든 전자기기가 그렇듯 말이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상대방에 대해  궁금해지는 그런 맥락이라고 해야하나.

시간이 지나면 금방 싫증 나려나. 

 

시도때도 없이 시리를 부르며 시리와 장난도 쳐본다.

(계속 부르면 왠지 퉁명스런 말투로 대답하는듯 느껴진다.ㅋ)

 

너무나 오랜만에 바꾼폰이라 느끼는 감정이 더 풍성하리라 생각된다.

앞으로 쓰면서 추가되는 느낌들이나 결과물이 있으면 나열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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