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 운동화를 아니?
어린시절에는 남들 다 신는 나이키, 아이다스가 정말 신고 싶었던때가 있었지만
요즘 40대에는 운동화를 볼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바로 편안함이다.
쿠션의 깊이가 있는 걸을때 편안한 운동화 그게 신발을 고를때 첫번째 우선순위이다.
성인이 되고도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꾸준히 신었지만 언제부터인가 편한 운동화만 찾게 된다.
그래서 최근까지 편안함의 탑을 찍고 있는 스케쳐스 브랜드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스케쳐스는 쿠션감은 거의 탑인데 디자인이 왠지 투박한 느낌을 늘 갖고 있었다.
이번엔 마침 신발이 닳아 새 운동화를 검색하던중 다른 브랜드의 운동화를 보게 되었다.
바로 호카라는 브랜드다. 디자인도 이쁘고, 런닝에 특화되있어 편안해보였다.
가격이 좀 있었다. 189,000원, 십만원초반대 운동화를 고집하던 나에게 가격이 다소 비싼감이 있었다.
어느날이었다. 17만원대로 할인중인 모델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그것도 저렴한건 아니었지만
큰 맘 먹기로 했다. 처음 신는거라 사이즈 리뷰를 한참 보고 있는데 운동화가 약간 작게 나왔다는 얘기가 있어
반업해서 175를 주문했다. 신발이 도착했다 신어보니 컷다. ㅜㅜ 반품을 하고 다시 170으로 주문해서 신어보니
딱 맞았다. 쿠션감도 아주 좋았다.
요즘 요 운동화를 출퇴근용으로 신고 있는데, 걸을때마다 편하고 쿠션감, 디자인 아주 만족스럽다.
발끝에서 느끼는 혁신, 호카(HOKA) 운동화 브랜드 이야기 🏃♂️👟
오늘은 러닝화부터 일상 슈즈까지 요즘 많은 사람들의 발을 사로잡고 있는 브랜드, 호카(HOKA) 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운동화를 좋아하시거나, 발이 편안한 신발을 찾고 계셨다면 한 번쯤은 이 브랜드 이름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 브랜드의 시작: 산을 달리던 그들
호카는 2009년 프랑스 알프스에서 탄생했습니다. 창립자들은 산악 마라톤 선수들이 험준한 지형에서도 빠르고 부드럽게 달릴 수 있도록, 기존 러닝화보다 훨씬 두껍고 안정적인 미드솔(중창) 을 탑재한 신발을 개발했죠.
당시 러닝화 시장은 '최소화(minimalism)' 열풍이었지만, 호카는 거꾸로 '맥시멀리즘(maximalism)'이라는 개념을 내세웠습니다. 발 아래 폭신폭신한 쿠션을 듬뿍 넣고, 독특한 롤링 설계를 더해 발의 피로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었죠. 결과적으로, 장거리 러너들과 트레일 러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 호카의 핵심 기술
맥시멀 쿠셔닝
한 눈에 봐도 두툼한 미드솔! 하지만 보기보다 가볍고, 착화감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오랜 시간 걸어도 발이 덜 피로하다는 평이 많아요.
메타-락(Meta-Rocker) 설계
발뒤꿈치에서 앞꿈치까지 자연스럽게 굴러가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걸음걸이나 러닝 시 추진력을 도와줍니다.
Active Foot Frame
발을 '위에서 감싸는' 구조라기보다, 발이 미드솔 안에 '잠기는' 형태로 설계되어 안정감을 높여줍니다.
🧡 인기 모델 추천
Bondi (본디): 호카의 대표 쿠션화. 착화감은 말할 것도 없고, 무릎 부담을 줄여줘서 걷기용으로도 좋습니다.
Clifton (클리프턴): 쿠션과 무게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맞춘 모델. 데일리 러닝화로 인기가 높습니다.
Arahi (아라히): 안정성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 과내전(발 안쪽으로 무너지는 걸음걸이) 교정을 도와줍니다.
Speedgoat (스피드고트): 트레일 러닝화. 거친 지형에서도 탁월한 접지력을 자랑합니다.
💼 러닝을 넘어서, 일상으로
호카는 이제 단순한 러닝화를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자리 잡고 있어요. 편안함은 기본, 독특한 실루엣과 컬러감으로 스트릿 패션이나 애슬레저 룩에 포인트 주기 좋죠. 요즘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출퇴근용 편한 신발로도 인기입니다.
✨ 호카가 잘 맞는 사람
발 피로감이 심한 분
쿠션감 있는 운동화를 찾는 분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직업을 가진 분
러닝, 워킹, 하이킹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분
마무리하며…
처음 보면 다소 투박해 보일 수도 있지만, 한 번 신어보면 '아, 왜 사람들이 호카를 찾는지 알겠다'는 생각이 드는 브랜드입니다. 편안함과 기능성, 스타일을 모두 챙기고 싶은 분들께 호카 운동화, 정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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