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감사일기를 적어보자

 

쉬는 토요일 
온 가족이 12시나 되서 일어나
늦은 하루를 시작
 
아이들은 잠깐 숙제,공부하는척하고는 다 했다고
게임을 열어달란다.
 
게임 스타토!
아마 저녁 11시까지는 할 것이다.
 
중간시간, 큰아이와 나는 1시간정도 각자 라이딩을 하고 돌아왔다.
집에 오자마자 큰 소나기가 퍼부었다.
 
저녁을 먹고 멍때리고 유투브를 보고 있는데
어떤 브이로그 연예인이 감사일기라는것을 적는것을 보았다.
 
아.. 나도 감사일기? 아니 감사한거라도 생각해 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1. 건강한것을 감사 (나도 아내도 아이들도 큰 병없이 잘 지내고 있는것)
2. 이렇게 토요일에 쉴수 있어 감사.
3. 장인,장모,어머니가 건강하셔서 감사.
4. 중고지만 내 차가 있고 주차자리가 있어 감사.
5. 위태로운 회사지만 월급 꼬박꼬박 나와서 감사.
6. 머리숱이 많아서 감사.
7. 아내가 키가 커서 감사.(요즘따라 내 작은키가 더욱 신경쓰인다.)
 
여기까지 쓸란다. 보던 유투브를 계속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