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차는?

나의 첫 차는?

 

내 생에 나의 첫 차는 바로 2007년식 TG그랜저이다.

1년전 아는지인을 통해 헐값으로 구매했다.

40대 중반을 지나가고 있는 나는 왜 이제사 차를 샀는가?

 

왜긴 능력이 없으니 그런거지.ㅋ

 

나는 능력이 없으면 분수에 넘는 일을 저지르지 못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그런지 능력이 안되는 내가 차를 구매한다는것은 오바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러나 

남자에게 있어 차는 정말 중요하다. 

 

너무나 갖고 싶고 좋은차 멋찐차를 타고 싶은 마음은 남자라면 누구나 마음에 품고 살것이다.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서 자동차에 대한 리뷰가 나오는데 

그걸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볼때가 있다.

암튼 그렇게 갖고 싶던 차를 이제사 얻게 되었는데 

중고차지만 내가 얼마나 좋았겠는가....

그 기분은 오직 나만 느낄수 있는 정말 행복한 순간인것을.. 

넓은 실내공간과 구름위를 떠다니는 느낌 그리고 밟은수록 느껴지는 강력한 엔진의 힘!

 

아이들은 쓰레기차라고 놀리지만

 

"차를 탈때마다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함은 오직 나만 누릴수 있는 감정이다."

 

"아이들이 아기였을때 차가 없어서 장인차를 빌리거나

유모차를 여기저기 끌고다니고, 지하철계단을 유모차를 들고 오르락 내리락했던

추억(?)들이 요즘 가끔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