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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일상

큰 아들 중학교 입학식

by 멋찐40대아저씨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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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들 중학교 입학식

아내가 만든 꽃다발

 
큰 아들 중학교 입학식에 오후반차를 내고 다녀왔다.
졸업식은 못 가본터라 입학식은 가야할꺼 같아 반차를 냈다.
중학교 강당에서 입학식을 하고 각 반으로 들어가 담임선생님과 짧은 인사의 장면을
복도에서 보면서 감회가 새롭고 많은 생각이 스치는 날이었다.
 

마냥 어리고 애기같던 아이가 퉁명스런 말투와
나름 남자같은 태도가 사뭇 낯설게 느껴지는 하루였다.

 
중학교를 돌아보며 예전 나의 중학생시절 추억도 스물스물 기억에서 되살아나고 있었다.
가족사진 찍자는 엄마의 말에 빨리 가자 눈치를 주는 아이.
어제 밤새 꽃다발을 손수 만든 아내
 
참 행복한 순간이고 좋은 기억으로 남으리라.
지금이 가장 행복한 때였다는것을 세월이 흐르면 알게 되겠지.
 
예전 나의 졸업식,입학식에 어김없이 오셔서 꼭 사진을 찍으셨던
나의 부모님생각도 스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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