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5년 1월 1일 신년 새해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생일,크리스마스,명절,새해라는 날은 그리 설레임이 배제된 날로 매해 돌아오는 그런 날로
생각되기 쉽상이다.
그런데 올해 신년 새해는 그 어느때보다 더 마음이 무겁고 새해 덕담을 나누며 밝게 맞이하기에는 어려운게
사실이다.
대통령 탄핵이 진행중이고, 정치적으로 완전 나뉘어져 팽팽히 맞서고 있고, 그로인해 경제는 더욱 어려워져
서민에게까지 그 여파는 큰 쓰나미가 되어 덮치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게다가 비행기사고는 정말 큰 충격이었다.ㅠㅠ
예전 어렸을때 큰 집인 우리집에 작은아빠가 명절때 잘 안오시길래 속으로 참 나쁘다 생각했었는데,
요즘 명절이다 가족모임이다 해서 부모,형제들을 만나면 왠지 가벼운 주머니속 사정에 즐거운 만남이
다소부담이 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어린시절 작은아빠가 조금 이해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조카들을 보면 몇만원씩이라도 줘야하는데 그것또한 부담이 안 될수 없으니 말이다.
내가 일하고 있는 영세사업장은 코로나이후로 사정이 더 어려워졌다. 코로나이후로도 회사상황이 좋지않자
그때 받은 회사대출을 다 갚지 못해 계속 대출을 받게되고 오른 금리에 더 사정은 어려워지고 있으니 말이다.
새해에는 월급이 좀 오를까 기대했지만 사장은 자기급여는 오히려 더 깎였다고 월급인상은 꿈도 꾸지 마라고 한다.
이런 사정들이 새해인사가 올해 쉽게 입밖에서 나오지 않는 이유일것이다.
그럼에도 하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 희망마저 없다면 우리삶이 너무 슬플꺼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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