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뒤흔드는 악명 높은 해킹 조직들
안녕하세요, 사이버 보안에 관심 있는 여러분!
오늘은 우리가 뉴스에서 종종 듣게 되는 해킹 조직들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단순한 개인 해커가 아닌,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정부, 기업, 인프라까지 위협하는 그룹들인데요. 이들은 때로는 국가의 후원을 받기도 하고, 범죄 집단으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해킹 그룹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APT28 (Fancy Bear) - 러시아의 그림자
국적: 러시아
배후로 지목된 기관: 러시아 군 정보기관(GRU)
주요 타깃: NATO, 미국 정부, 선거 시스템, 언론
특징: 정치적 해킹, 정보 탈취
APT28은 러시아 정부와 연관된 사이버 스파이 조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미국 대선 해킹 사건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NATO 및 유럽 정부 기관도 타깃이 되었습니다. 치밀한 사회공학 기법과 피싱 이메일로 공격을 시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APT29 (Cozy Bear) - 러시아의 또 다른 곰
국적: 러시아
배후로 지목된 기관: FSB 또는 SVR (러시아 정보기관)
주요 타깃: 외교 기관, 코로나19 백신 연구기관
특징: 은밀하고 장기적인 정보 수집
APT29는 Fancy Bear보다 더 조용하고 정교한 침투 전략을 사용합니다. 2020년, 코로나19 백신 관련 연구 기관을 해킹해 기밀을 빼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 이들의 강점입니다.
🐉 APT41 (Double Dragon) - 중국의 사이버 전사
국적: 중국
배후로 지목된 기관: 중국 국가안전부(MSS)
주요 타깃: 게임사, 통신사, 의료기관, 정부
특징: 국가 정보 수집 + 금전적 이득 추구
APT41은 독특하게도 정부를 위한 스파이 활동과 사이버 범죄를 동시에 수행하는 조직입니다. 게임사에서 가상 화폐를 훔치거나, 랜섬웨어를 배포하기도 하며, 동시에 정치적 스파이 행위도 저지릅니다.
🇰🇵 Lazarus Group - 북한의 디지털 군대
국적: 북한
배후로 지목된 기관: 북한 정찰총국
주요 타깃: 금융기관, 암호화폐 거래소, 방산업체
특징: 금전 탈취 목적의 해킹, 공격성 강함
라자루스 그룹은 2014년 소니픽처스 해킹,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등 여러 굵직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었습니다. 국제 제재로 인한 외화 부족을 사이버 해킹으로 보완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 REvil (Ransomware Evil) - 돈을 노리는 사이버 갱단
국적: 러시아 계열 민간 범죄 조직
배후: 특정 국가의 후원은 불명확하나, 러시아와의 연결성 높음
주요 타깃: 글로벌 기업, 병원, IT 공급망
특징: 랜섬웨어 공격으로 금전 갈취
REvil은 2021년 미국 IT 기업 Kaseya를 공격해 수백 개 기업의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거액의 비트코인을 요구한 사건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로 다른 해커들에게 툴을 제공하고 수익을 나눠 갖는 방식도 사용합니다.
마무리: 디지털 전장의 시대
이러한 해킹 조직들은 단순한 기술력이 아닌, 정치적·경제적 목적을 갖춘 전쟁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이버 공격은 물리적인 무기 없이도 타국의 사회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되었죠.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개인은 강력한 비밀번호 사용, 2차 인증,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 금지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경제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F vs 펀드, 뭐가 다를까? (3) | 2025.05.06 |
---|---|
캐즘(Chasm)이란? (0) | 2025.05.03 |
밸류체인이 뭘까요? (5) | 2025.05.01 |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를 말하다. (2) | 2025.05.01 |
오리엔탈정공: 대한민국 선박 크레인 산업의 선두주자 (0) | 2025.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