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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일상

나에게 치과란...

by 멋찐40대아저씨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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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치과를 다니고 있다.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전에 했던 왼쪽 어금니의 한쪽 뿌리부분에 염증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하여

뿌리 두 줄기에서 한쪽은 기존에 치료했고 다른한쪽을 소독하고 약을 넣고 다시 크라운을

씌워야 하는과정이었다. 그때 했던 금니도 벗겨져 작은구멍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너무 한쪽으로만 먹었나..;; 거의 왼쪽 어금니로만 음식먹는 습관때문인거 같다.

 

상담을 받는데 치료순서는 이랬다. 

 스켈링(1주)->잇몸치료(1주)->신경치료(약3주)->본뜨기(1주)->크라운씌우기(1주)->점검(1주)

일주일에 한번 가서 대략 2달정도의 소요기간이다. 

 

실비적용도 거의 안되고 이래저래 치과는 참 큰 부담을 갖고 찾게 되는거 같다.

물론 통증으로인해서 가야하는경우가 아니라면 겉보기엔 괜찮은거 같은데 꼭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땐 말이다.

크라운비용은 금은 60만원, 지르코니아는 50만원, 기타 신경치료및  이래저래 해서 추가 10만원정도가 드는거 같다. 

 

전엔 무조건 금으로 했는데  요즘 검색시대 아닌가.

폭풍검색, 유투브를 찾아보았다. 비용은 평균인거 같고. 금이냐 지르코니아냐인데, 옛날 부실한 세라믹도자기에 비해

훨 업그레이드된 지르코니아가 강성과 뜨거운 음식 전도율이 거의 없어 선호한다는 내용을 보고는

10만원이 어딘가하는생각에 지르코니아로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다음주에 씌운다 이 후기는 담에 올리겠다.

 

그 다음  치과치료를 받으며 느낀점이 있다면,

치과위생사님들의 친절함, 서비스이다. 어떤 치위생사는 잠바를 받아주는데, 어떤 치위생사는 안 받아준다.

말투에서부터 친절함이 뭍어나오는데 어떤분은 툭툭 던진다. 

 

무엇보다 잔뜩 부담감을 안고 앉아 치료받는 그 순간에

귓가에서 맴도는 차분하고 안정된 목소리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나중에 감사한 마음마저 우러나오게 만든다.

(내가 변태기질이 있는건지,,,,)  

그런데 다음회차에 왔을때 다른 위생사가 나를 맡았을때는, 전에 해주셨던 위생사와 너무 비교가 되는것이다.

물론 실력이 먼저다. 그런데 뭔가 다르다. 환자를 편안하게 해주는 강력한 무기가 있는 위생사분들이 분명 계시다.

얼굴은 잘 못보고 기억은 못하지만 잊을수 없는 목소리다.

 

암튼 뭔소리 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요즘 치과를 다니면서 느낀점이지 비하하거나 비판하는것은 아니다 오해마시길,

치과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아 내가 뽑은 금니를 달라고 하면 주는건 다 알꺼다.

나또한 뽑은 금니를 달라고 하고 치과 주변 상가에 금니매입이란 글을 보고

가격을 물어보니 내 금니는 44,000원을 준다는것이다. 앗싸 하며 바로 팔아버렸다.

가게마다 다른데 잘 팔면 내 뽑은 금니 돈 된다. ㅋ

 

나이들수록 치아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오늘도 치아 하나하나를 보며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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