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커플링..
예전 결혼 이후 아내와 가볍게 끼고 있자고 커플링을 마쳤었다.
시간이 한참 흘렀지만 나는 여전히 반지를 끼고 있다.
그런데 아내는 반지를 끼지 않고 어딘가 두었다.
나는 그런 아내를 보고 한 소리했다.
"자기도 반지 이제 안 끼는데 나도 이제 반지 빼고 다닐래. 불편하고, 이거 팔아서 내가 사고 싶은 거 사면 안되나? "
그랬더니, 아내는 버럭 화를 낸다. 맘대로 하라고, 엄청 화를 낸다.
자기도 빼고 다니면서 치.....
나는 안다 아내가 왜 반지를 빼고 다니는지
집안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 반지가 온통 흠집투성이라서 그런 것임을..
알면서도 괜히 아내 심기를 건드렸다.
담에 나이 좀 더 들어서 우리 애들 돌 반지 녹여서 더 이쁜 누렁 금반지 맞추자 ㅋ
같이 웃어본다....
반응형
'아저씨의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이 사준 첫 선물 (2) | 2024.01.30 |
---|---|
십 대인 자녀 웬만해선 건들면 안 된다.. (4) | 2024.01.26 |
강화도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6) | 2024.01.21 |
강화도 바닷가산책펜션을 가다 (0) | 2024.01.21 |
남자에게 미용실이란... (0) | 2024.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