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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려 2주째 고생하고 계신 어머니가 오늘 드뎌 입원을 하셨다.
독감증세인데 코로나때보다 더 힘들다고 하셨다.
얼굴도 많이 초췌해지셨다.
병실에 어머니 혼자 사용할수 있으며 보호자는 입원실에는 들어오지 마란다.
어머니를 입원시키고 집으로 왔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5년째 홀로 사신 어머니
나름 그래도 건강하게 지내셨지만 그간 무릎수술도 하시고 코로나도 겪으시고 잘 버텨오셨는데
독감에 무너져 버리셨다.
나이가 있어 이제 면역력도 많이 저하되고, 혼자사셔서 입맛이 없어 음식도 잘 안드시는거 같았다.
집에와 게임중에 시끌벅적 정신이 없는 아이들 틈을 벗어나 내 방에 혼자 누워있는데,
자꾸 이런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안 계시면 어떨까.
내 인생에 엄마가 사라지시면 어떨까.
그간 효자는 아니었지만, 나름 어머니를 챙겨드리려 했지만. 결혼하고 처자식 간수하는라 많은 신경은 쓸수
없었다.
아버지 돌아가실때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버텼든데,
어머니가 안 계시면 어떻게 버틷까 하는 생각이 자꾸 내 머릿속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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