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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보기 싫은 첫째...
요즘 최근들어 첫째아들이 점점 미워지고 있다.
보기만 해도 흐믓하고 귀엽고 착하던 그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미워서 어쩔줄 모르겠다.
사춘기라는 시기가 이렇게 혹독한 것인지 물론 더 힘들어하는 지인도 봤긴했어도 내 일이 아니다 보니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내 자식이 사춘기라는 몹쓸것에 걸려 헤매는 모습을 보니 점점 기운이 빠지고 기분도 다운되고
녀석을 보기만 해도 한 대 쥐어박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솟구쳐 오른다.
더군다나 이 녀석은 부모가 뭐라하면 자기가 더 크게 반박을 하고 목소리를 높이고 덤벼든다.
한번 얘기하면 그냥 한 귀로 흘려버리는듯, 몇 번 언성이 커져야 그제서야 마지못해 대답을 하고 행동을 한다.
게다가 요즘은 욕, 비속어도 생활어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내가, 아니 우리 부부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사랑으로 키운다 노력했고,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고자 항상 옆에서 같이 놀아주고 그랬는데.
진짜 자기 친구처럼 아빠를 대하는 녀석, 어른에 대한 존중과 어려움은 1도 보이지 않는다.
컴터속에 넣어놓은 불과 3~4년전 녀석들의 사진을 꺼내보며 천사같이 맑고 착했던 그녀석들을
그리며 아빠는 오늘도 추억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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